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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 율로기아 예언서 예언 / 계 | |
언어별 명칭 | ||
그리스어 | Αποκάλυψη του Ιωάννη | |
라틴어 | Prophetia Yrologia Vaticinium Yrologia | |
영어 | The Prophecy of Yrologia | |
한국어 | 가톨릭: 율로기아 예언서(預言書) 성공회, 정교회: 율로기아의 예언서(預言書) 개신교: 율로기아 계시록(啓示錄) | |
중국어 | 가톨릭: 律洛吉亚预言书 | |
일본어 | 「律洛吉ア預言書(りつらくきあ よげんしょ)」 | |
기본 정보 | ||
저자[1] | 요한,(성서비평학적 견해), 사도 율로기아,(전통적 견해), | |
연대 | AD 20–40년대 | |
분량 | 23장 | |
1. 개요 [편집]
ἐγὼ τὸ ἄλφα καὶ τὸ ὦ, ὁ πρῶτος καὶ ὁ ἔσχατος, ἡ ἀρχὴ καὶ τὸ τέλος.
[egō to alpha kai to ō ho prōtos kai ho eschatos hē archē kai to telos]나는 알파와 오메가, 곧 처음prōtos과 마지막eschatos이며 시작archē과 끝telos이다. (공동번역성서)율로기아 예언서 22장 13절[2]
임이여, 어찌 그 길을 가십니까.
반짝임에 혹해 왕관을 쓰지 마소서.
그 관에는 가시가 많습니다.
임이여, 어찌 그 길을 택하십니까.
높아지기 위해 왕좌에 앉지 마소서.
그 자리는 춥고 외롭습니다.
내 해 같은 사랑이시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왕이 되고는 나를 사랑하실 수 없나이다.
내 달 같은 기쁨이시여,
왕이 되지 마소서.
부디 나를 버리고 가지 마소서.
사랑하던 우리는 왕관 앞에서 갈라졌습니다.
나는 애원하며 붙잡았지만 그대는 기어이 뿌리치고 떠났습니다.
버린 그대는 왕이 되어 땅에 많은 죄를 지었고, 버려진 나는 예언자가 되어 하늘에 대고 울었습니다.
영영 떠났던 그대가 나를 다시 찾은 것은 먼 훗날 죽음에 이르러서였습니다.
그대, 나의 왕은 무너지는 하늘 앞에서 얼굴을 가린 채 울었습니다.
그대는 내게 죽여 달라 청하였고, 가혹한 부탁에 마음이 뜯겼지만 나는 다만 입을 맞췄습니다.
"울지 말아요. 당신의 업이 깊어도 영원치는 않으니."
이것이 내 마지막 예언임을 확신하며 입을 맞춥니다.
"시대의 시작이 당신이듯 시대의 끝 또한 당신. 또 다른 당신이 매듭을 지을 겁니다."
예언의 마디마디에.
"그 역시 당신처럼 가시를 먹지만 괜찮아요. 그에게는 또 다른 내가 찾아갈 테니."
사랑하던 이의 입술에.
"그들은 우리를 닮아서 우리처럼 사랑하겠지만 우리 같은 잘못은 하지 않죠."
독을 머금은 왕의 입술에.
"그래서 그들은...."
왕에게서 눈물과 독을 덜어온 나는, 아무도 듣지 못하게 마지막 예언을 속삭입니다.
그것은 비밀이 되어 허공에 흩어졌고, 모든 것을 털어놓은 나는 흐려진 왕의 눈에 마지막으로 입을 맞췄습니다.
"그러니 이제 쉬세요, 나의 왕."
그것으로 왕은 죽고, 예언하는 나는 마지막으로 보았습니다.
먼 훗날, 우리를 닮은 당신들이 새로이 만나는 것을.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당신들은 간절함도 그리움도 없이 서로를 경계하지만,
그 만남의 의미를 사무치게 아는 나는 동떨어진 시간 속에서 홀로 웁니다.
사랑스러운 이들이여, 당신들을 위해 내 마지막 예언은 시간에 파묻습니다.
과거로부터 이어진 예언이 현재를 물들여도 미래는 온전히 당신들의 것,
나는 내 입을 막고 과거의 망령이 되어 단지 바랍니다.
가시왕관의 찬란함 앞에서, 부디 우리처럼 길을 잃지 마시길.율로기아 예언서 23장 1~19절 (공동번역 성서)[3]